레드롭 스토리
2022년 8월 12일
고객 사례 인터뷰 - 밸류가 높은 영역에 집중하라!
前 시티랩스 이사 김항진님 고객 사례 인터뷰
최근 해외 개발자 채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그 채용 트렌드의 중심에는 단연 레드롭이 있죠. 시티랩스는 처음에 간단한 프로젝트의 수행을 위해 레드롭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개발자를 채용한 것과 다를 바 없는 매끄러운 운영과 실력을 인정하고, 지속적으로 개발팀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셨죠. 당시로 치면 과감한 전략이었던 이 결정의 주역인 김항진 이사님을 어렵게 모셨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항진이라고 합니다. 20년간 정보 보안 관련해서 일을 하다가, 최근에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활동 중입니다.
Q. 정보 보안에서 블록체인까지, 많은 일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그렇죠. 20년간 정보 보안 관련된 일을 했었습니다. 1994년에서 2008년까지는 한국에서 보안 일을 했었는데요. 한국에서 제 마지막 회사가 ‘어울림’이라는 곳이었죠.
이후엔 미국으로 넘어가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회사를 매각한 뒤에 블록체인 쪽으로 넘어가게 되었어요. 제가 아이콘루프의 초창기 멤버였죠. 국내에서 가장 먼저 마이너스의 상장을 선보이면서 관심을 얻기도 했습니다. ‘아이콘(ICON) 프로젝트’라는 건데요.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새로운 혁신을 보여주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죠. 그곳에서도 3년 정도 몸담고 있었습니다.
이후 3년은 아이폰의 모회사인 CTF라는 상장사에서 다시 3년을 보냈어요. 그리고 올해 2월까지는 프라이드 블록체인과 공공기관용 블록체인 영역에서 다시 3년을 근무했습니다.
회사를 꽤 옮겨 다닌 편인데, 다음 거처를 정하면서 고민을 조금 했었어요. 그러다 다시 스타트업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죠. 지금은 광주과학기술원에 계신 이흥노 교수님이 국내에선 아주 걸출한 블록체인 기술을 갖고 계신 분이십니다. 좋은 인연이 되어 지금은 교수님의 창업 법인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Q. 시티랩스에 계실 때 레드롭과 처음 인연을 맺으셨던 거죠?
그렇죠. 제가 아이콘루프에서 이직한 후 시티랩스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요. 상장회사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개발자를 구하는 데에 굉장히 난항을 겪었습니다. 사실 개발자들을 한곳에 데리고 있는 게 정말 힘든 일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죠.
그러다 떠올린 게 인도인 개발자들이었어요. 제가 미국에서 근무할 당시에도 인도 출신의 개발자들과 같이 일해봤었기 때문에, 이 아웃소싱에 대해 큰 심적 허들이 없었어요. 그래서 시티랩스에 이를 제안하고, 채용 프로젝트를 시작했었죠.
Q. 구체적으로 채용 관련해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당시엔 개발자도 개발자지만, ‘블록체인’이라는 말만 붙으면 몸값이 기하급수적으로 뛰던 시절이었어요. 구하기도 정말 어려웠고요. 그런데 국내에서는 질적으로 만족스러운 개발자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아시겠지만, 통신 프로토콜 레이어의 합의 알고리즘과 같은 연구가 국내에서는 한동안 이뤄지지 않았거든요. 그보다 상위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만 주로 작업했었죠. 아무래도 국내 시장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개발 수요가 그래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아주 낮은 레이어에서 고난도의 기술 개발을 필요로 하기에 국내 개발자들 중에서 저희와 핏이 맞는 분을 찾기가 쉽지 않았죠.
Q. 기술적인 면을 포함해서, 외국인 개발자들은 한국인 개발자들과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글쎄요, 어려운 질문이에요. 예전에 중국이 어떤 나라냐는 질문에 뉴욕타임즈에서 한 장의 그림으로 답변을 대신한 적이 있습니다. 중국 노동자들이 미사일을 손수레에 실어서 끌고 가는 그림이었죠. 단 한장의 그림으로 중국을 보여준 것 같아요. 미사일 같은 최첨단 기술과 산업 뿐만 아니라, 저임금의 노동자들을 통해 단순반복적인 1차원적 산업의 규모도 작지 않은 거죠.
우리가 흔히 인구 대국이라 말하는 중국이나 인도같은 나라는 이 폭이 매우 넓은 편입니다. 기술적인 면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선택의 폭이 넓다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혁신적인 최첨단의 기술과 저임금의 단순작업도 존재하는 것이죠. 인력 부분에서도 마찬가지고요.
반면에 한국은 이러한 폭이 좁다고 느껴집니다. 퀄리티든 기술이든 대부분 중간값을 한다고 볼 수도 있고, 전부 엇비슷한 능력을 가졌다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한국과 타국의 개발자들을 비교할 때는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좋다, 나쁘다로 판단할 수 있는 속성이 아니거든요. 각국의 개발자마다 보유하고 있는 선택의 폭이 다르기에 그걸 중점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을 권합니다.
Q. 이사님께서는 심적 허들이 낮다고 하셨지만, 외국 개발자들과 함께 일하는 부분에 내부적인 어려움은 없었나요?
개발자 채용과 관련되면 대부분 CTO에게 의결권이 있습니다. 어쨌든 기술부서 채용이니까요. 그런데 이건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의 정책 문제로 봐야 합니다. CEO가 결단을 해야 하는 영역이죠.
CTO가 결정을 하게 되면 대부분 안 하는 방향으로 갑니다. 개발부서 입장에서 해외 개발자 채용은 장점보다는 불편함이 먼저 떠오르거든요. 하지만 이런 결정은 엄밀히 말하면 회사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에요.제가 처음 인도 개발자들의 채용을 건의했을 때도 이런 분위기긴 했습니다. 그때 저는 정책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팀장들과 논의할 사항은 아니라고 딱 잘라 말했죠. 정책적인 큰 줄기는 우리가 정하고, 잔가지로 생기는 문제들은 같이 해결을 하는 방향으로 설득했습니다.
Q. 레드롭과의 협업을 망설이는 기업이 있다면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신가요?
‘스마일 곡선’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대만의 PC 회사 ‘에이서’의 창업자인 스탠 쉬가 주장한 이론인데요. 어떤 회사가 만든 제품이 시장에 도달하기까지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하지 않습니까. 이때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어떤 단계에서 얼마만큼 생기는지를 그래프로 표현한 것입니다.
스마일 커브 - 제품의 가치 사슬(Value Chain)에서 단계별 부가가치를 나타낸 곡선이를 제가 IT의 개발 방법론이나 정보 공학론에 매칭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사업 기획이나 브랜딩, 기술 설계 디자인 등-미국에서는 테크니컬 라이트라고 하죠-을 하는 과정이 가장 밸류가 높습니다. 그리고 상세 설계 들어가면서 코딩, 단위 테스트 등의 작업들의 밸류가 가장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사업에서는 이 가장 낮은 밸류의 작업에 발목이 묶여서 프로젝트의 흐름이 막히는 경우가 많아요.
디지털 수요는 앞으로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겁니다. 그런데 공급은 그에 맞추지 못하고 있죠. 그런데 레드롭의 전략은 이런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이미 전 세계 10위 안에 드는 선진국이에요. 앞으로 나가야 할 길이 바쁜데, 개발도상국가들과 협업이나 역할분담 없이 혼자서만 성장한다는 건 아쉬운 얘기에요.
기업가치 면에서 세계1위인 애플도 공장을 가지고 있지 않잖아요. 옷이나 자동차는 중국,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면서 왜 소프트웨어 개발은 한국에서 한국인력으로만 해야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부가가치가 높은 영역에 집중하면서 이러한 밸류 곡선을 빨리 그려내야 합니다. 그 후에 이런 협업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양성해서 다음 성장을 계획해야죠.
외국인력들과 1년간 Co-work을 해본 경험자와 코딩을 엄청나게 잘하는 고급 개발자 중에 한 명을 채용해야 한다면, 저는 무조건 전자를 선택합니다. 미래를 보았을 때 성장 가능한 인재니까요. 이런 경험적인 코어가 있는 개발자들이 많아진다면 앞으로 우리나라도 개발 역량의 풀을 더 폭넓게 확장할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Q. 원격 근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국 생활을 하다 한국에 들어왔을 때 가장 크게 와닿았던 건, ‘얼굴 보고 얘기하는’ 문화였습니다. 교통이 발달해 어디든 그리 멀지 않은 게 한국이지만, 애매하게 먼 거리가 오히려 비효율을 만드는 것 같다고 느꼈어요. 거의 하루를 통째로 이동에만 사용하는 셈이니까요. 미국에서 근무할 때는 인도같은 국외가 아니더라도 서부, 동부간 거리가 워낙 멀다보니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애초에 거의 성립되지 않았죠.
팬데믹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게 좀 그렇지만, 코로나로 인해 원격근무가 정말 활성화되었지 않습니까. 이 습관이나 경험으로 인해 생기는 문화가 IT 쪽에서는 30년 이상을 앞당겼다고 생각합니다. 원격근무라고 해도 충분히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죠.
Q. 최근 개발자 연봉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라고 하잖아요. 이사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일반적으로 메타버스라고 알고 계신 개념을 더 간단히 설명하면 디지털 네이티브 세상이잖아요. 저는 디지털 네이티브가 상용화되는 순간 그 연봉 수치도 평균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전세계의 평준화가 멀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실리콘 밸리에 있는 회사들도 재택이나 온라인 근무에 시동을 걸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원격 근무에 대한 허들도 점점 낮아지고 있잖아요.
채용 사이트를 보시면, 지역명을 쓰는 경우도 많지만 ‘Anywhere’이라는 단어도 자주 보일 겁니다. 어디든 상관 없다는 것, 말하자면 전세계를 대상으로 소싱을 하겠다는 뜻이잖아요. 인도든, 필리핀이든,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든 상관없이 적절한 인재라면 채용하겠다는 의사죠. 디지털 네이티브가 되는 순간 공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그러면 여기서 연봉의 평준화가 일어나죠. 저는 얼마 안 남았다고 봅니다.
Q. 인도인 개발자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특별히 느낀 점이 있으셨나요?
대부분 문제가 발생한다면, 상식의 차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모호함에서 발생하는 인식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래도 그런 면에서 인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해요. 협업의 경험이 축적된 양이 다르거든요. 오히려, 한국의 개발자들이 인도 개발자들에게 배워야 할 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Q. 지금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개발 방법론이 있을까요?
레드롭과의 협업을 통해 리서치 팀을 운영했었습니다. 그때, 리서치는 전부 PH.D(박사 학위) 이상의 것만 보도록 브리핑했었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리서치에 들어가서 논문을 읽을 때는 전화도 하지 말고, 숨 끊기기 전까지 집중해서 한두 달이든 집중적으로 읽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렇게 읽은 논문들은 탄탄한 이론의 기반이 되어요. 기본 설계가 끝나있기 때문에 상세 설계와 코딩은 그저 그걸 구현한 것뿐이에요. 요컨대, 저는 R&D에서 R의 가치를 더 높게 봅니다.
다만, 한국은 아쉽게도 이 순서가 조금 바뀌어있어요. 기초공사로 기반을 다지지 않고 위에다 덕지덕지 발라놓은 느낌이라, 무너지는 것도 금방입니다. 한국이 IT 산업에 뛰어든지 수십년이고, 과학기술부에서도 엄청난 지원을 해주는데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1등하는 소프트웨어가 사실 전무하죠. 바이러스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긴 했지만 국내 무대 한정이라는 비판도 많고요.
Q. 충분한 이론 조사 없이 기술 개발에만 매진하고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렇다면 우리만의 장점을 살릴 수는 없을까요?
예전에 NTT를 간 적이 있습니다. PT가 끝난 후에 저녁식사를 하는데, 고위급에 게신 분께서 저에게 하신 말씀이 있어요. 한국의 벤처가 들어온 게 아니라 “한국 커스터머와 벤처의 합이 부럽다”라고 하셨어요. 저는 이게 국내 기업이 가질 수 있는 최대 장점이라고 봅니다.
말하자면, 한국의 유저들만큼 명품을 만들 수 있도록 피드백을 정확하고 직설적으로 해주는 사람이 흔하지 않아요. 자기 시간을 내서 이 제품에 혹평을 쏟는 사람이 정말 많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프로 불편러’라고 하지만, 제품 개발할 때는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에요. 돈을 주면서까지 리뷰를 받기도 하죠. 고객이 구두를 사기 전에 신어보고 결정하는 횟수는 나라별로 다릅니다. 그 중에 이태리가 압도적으로 1등이에요. 그러니까 명품이 나오는 거죠. 한국은 그런 면에서도 피드백도 빠르고, 의견도 분명합니다. 이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어요.
다만 개발자들의 역량에 대해서는 국내와 해외의 레벨을 따로 나누고 싶진 않습니다. 개발자는 무조건 리서치 단계에서 많이 읽고, 많이 알게된 사람이 위너라고 생각해요. 다만 액션을 취했을 때 에러가 난다면 이 에러 메시지를 구글링해서 방법을 찾아야하죠. 그런데 이 문서가 전부 영어잖아요. 이 텍스트를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는, 그러니까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겠죠. 그래서 개발자들의 국적에 따라 장단점이 있다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Q. 각국의 개발자들을 접해보셨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겪으신 경험으로 이 분야의 후배들에게 하고 싶으신 조언이 있으신가요?
첫번째로는 창업이죠. 자기 기술을 활용해서 창업을 해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지금처럼 돈 벌기 좋은 상황도 없는 것 같아요. 팀은 자기가 만들기 나름이니까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두번째로는 영어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백발의 실무자, 미국에서는 흔한 일이 아니거든요. 나이가 들어도 자기가 해왔던 일을 쭉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쉽게도 아직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니 빨리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 1 외국어로 배우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제 2의 모국어로 인식하고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내가 개발자이면서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야 해요. 언제까지고 팀원일 수는 없고, 리더로 올라서야 한다면 언어는 필수적으로 해야하죠. 기술적인 역량은 되는데 언어적인 허들이 있다면 그것만큼 아쉬운 일이 없습니다. 요컨대 국내 시장에 머물러있지 말고 빨리 창업해서 시장으로 나가든, 글로벌 업계에서 리더가 되든가 뭐든지 일을 벌려야 해요.
제가 최근에 블록체인이나 4차 산업 기술에 대해서 강의를 한 적이 있었는데, 수강생 평균 연령이 60대였습니다. 그 때 말씀드렸죠. 인생은 62세부터다. 영어 공부 꼭 하셔야 한다. 먼저 코딩하려고 하기보다는 남의 코드를 보면서 공부하시라고 권해드렸죠. 그때 파이썬 코드를 샘플로 보여드렸는데, 프로그램 언어가 아니라서 꺼려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그 말도 맞습니다만, 파이썬은 자연어입니다. 그러니 두려워할 필요가 없죠. 연금 받아서 생활하지 마시고 창업하면서 도전하는 삶 사시라고 희망을 드렸었어요. 어르신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는데, 하물며 아직 미래가 창창한 개발자들은 당연히 도전해야죠.
김항진 이사님은 한국과 미국을 다니며 개발과 비개발의 분야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경험하셨습니다. 20년 그 이상의 가치가 담긴 이사님의 말씀을 통해 저희도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레드롭은 앞으로도 많은 고객사와 해외 개발자들을 이어주는 허브가 되고, 완벽한 서포터가 될 것입니다. 지금의 작은 협업이 언젠가는 국내 IT 시장의 성장 가속화로 연결될 것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