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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리라이스 INSIDE STORY Chapter 1. 플로깅

September 18, 2023

안녕하세요! 오늘은 Cross-border HR 전문 기업 맥킨리라이스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담아보는 맥킨리라이스 INSIDE STORY📖, 그 첫 번째 시간입니다.​


맥킨리라이스 INSIDE STORY에서는 각 구성원이 어떤 생각과 미션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Cross-border HR과 더불어 우리가 관심이 있는 활동이나 분야에 대한 여러 생각의 보따리들을 풀어볼까 합니다.​ 앞으로 맥킨리안(McKinleian)의 이야기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도 부탁드립니다!📣


그럼, 맥킨리라이스 INSIDE STORY 첫 번째 이야기는 맥킨리라이스의 CSR 활동인, 2022년 8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총 7회 진행된 맥킨리라이스 한강 플로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플로깅(Plogging)..🚶🗑️

플로깅은 스웨덴에서 2016년에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스웨덴어로 ‘줍다’를 뜻하는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이 합쳐져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플로깅(Plogging)이라고 통칭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플로깅은 튼튼한 두 다리🦵와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집게와 봉투면 아주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활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처음 활동을 기획하신 맥킨리라이스 석승현 부대표님께 어떤 계기로 이런 CSR 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여쭤봤습니다.



맥킨리라이스 CSR 인스타그램 2023.05.04



석승현 부대표👨‍💼

스타트업은 다들 무엇인가를 바꾸어 보려고 모여든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조금 더 주체적이고 의미 있는 삶과 커리어를 위해서, 사회가 풀어내어야 할 문제들을 정의하고 나름의 답을 제시하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비교적 다른 직종보다 많죠. 그래서 스타트업은 세상을 바꾸겠다는 때로는 허무맹랑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말들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그런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간이기에, 술과 기름에 찌든 회식보다는 그래도 조금 더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에요.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시대적 문제 앞에서, 우리는 이 현실을 외면하거나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무엇인가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물론 쓰레기 조금 줍는다고 환경 문제가 당장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우리의 작은 행동으로 허무맹랑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 점차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실제로 해보니 좀 더 뿌듯한 마음으로 한강 산책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이후에도 우리 회사의 한 가지 대표적인 문화가 되었고 단 한 번도 강요한 적은 없지만 모든 직원이 즐겁게 참여해 주셔서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가 환경 전문가나 운동가도 아니고 엄청난 책임감과 봉사 의식으로 하는 일들은 아닙니다. 다만, 시대의 문제에 조금 더 책임감 있게 노력하는 개인으로서 그리고 회사로서 아주 즐거웠기에 앞으로도 계속 이어 나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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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단합과 재미를 위한 회식이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일에서 시작했던 플로깅은 어느새 1년째 맥킨리라이스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조금씩은 책임을 지니고 있을 환경 오염이라는 이 범지구적 문제에 플로깅 활동을 통해 맥킨리라이스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즐겁고 소소한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럼 그동안 플로깅에 참여한 맥킨리안들의 CSR 활동 후기들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맥킨리라이스 CSR 인스타그램 2023.08.02



운영팀 “엑셀 마스터” M님🫠

맥킨리라이스 입사 후 대표님의 미팅 때 CSR 활동에 관해 이야기 해 주셨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입사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회사를 성장시키기에도 바쁜 시기에 모든 구성원이 함께 시간을 내서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저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의 플로깅으로 지구의 쓰레기 문제가 깨끗하게 해결되지는 않겠죠. 하지만 집게로 쓰레기를 주우러 다니는 우리의 모습을 본 다른 사람들이 쓰레기 무단 투기와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된다면 그 선한 영향력을 통해 지구의 환경 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컨설팅팀 “멍집사” H님🐩

22년 9월, 처음으로 CSR 활동에 참여했는데 저에게는 정말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쓰레기를 주우면 환경이 깨끗해질 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한강 공원에 계시던 분들도 저희 모습을 보시고는 주변의 쓰레기를 모아서 주시기도 하고 무단 투기하지 않고 쓰레기통에 잘 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꽤나 뿌듯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분리수거도 철저히 하는 제 모습을 보며 저 또한 선한 영향력을 받았다는 게 느껴져 뿌듯하고 즐겁습니다!​



개발팀 “천재 CTO” J님👨‍💻

솔직히 처음에 CSR 활동으로 한강에서 플로깅을 한다고 했을 때는 상당히 난감했습니다. 아늑하고 행복한 사무실을 벗어나는 것도 어지러운데, 사람이 많은 한강이라니요. 이런저런 핑계로 사무실에 남고 싶었지만 결국 등 떠밀려 한강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서 활동을 시작하고 보니 귀찮은 마음이 들었던 것이 조금씩 사라졌습니다. 우리가 쓰레기를 줍기 시작하자 공원이 실제로 깨끗해지는 걸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고,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비닐봉지를 먹고 있는 비둘기를 보며 왠지 모를 비참함도 느꼈고, 우리에게 쓰레기를 대신 버려달라고 한 후 자리를 떠나는 무신경한 사람들에게 분노도 느꼈습니다. CSR 활동에 몇 번 참여해 보니 제게는 환경 보호가 더 이상 어렵게 느껴지지 않게 되었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 방법을 잠시나마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제가 마냥 귀찮다고 컴퓨터 앞에만 있었다면 절대 체감할 수 없었던 것을 느꼈고 다른 회사에도 추천할 만큼 유익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팀 “김치 LOVER“ S님🍁

저는 개인적으로 아버지랑 시간이 될 때마다 주말에 붐비는 한강으로 플로깅을 하러 간 적이 몇 번 있어요.그때 처음 플로깅이라는 활동을 접했습니다. 처음에는 커다란 봉지와 집게를 들고 다니는 저희 모습을 사람들이 빤히 쳐다보는 것 같아서 민망하기도 했지만, 해보고 나니 건강도 지키면서 환경 보호도 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쓰레기를 줍고 나서 분리수거하러 갔을 때 공원 관리 직원분들이 감사의 인사를 해주셔서 괜히 민망한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뿌듯함이 더 컸던 기억이 나요. 이런 활동을 맥킨리라이스에서 모든 직원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이야기를 깊게 나누지 못했던 동료들과 서로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요. 궁극적으로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일을 함께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인턴 “ACE” G님🔥

햇빛이 강하게 내리비치는 무더운 여름날, 한강 둔치에서 쓰레기를 줍는 일은 간단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활동을 함께한 임직원분들과의 시간은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고 따뜻했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모두가 바쁜 업무를 잠시 잊고 함께 모여 소소한 대화와 웃음을 나누며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상의 작은 불평과 불만이 얼마나 사소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하며 평소와는 다른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볼 때 비로소 우리는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새로운 행복을 찾을 기회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한 것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 아니라 사무실을 벗어나 협력과 공감의 소중함을 배우고, 나아가 각자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맥킨리라이스 CSR 인스타그램 2022.09.27



맥킨리안들의 참여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3개의 키워드, 혹시 여러분은 찾으셨나요?


♻️ 변화,🪃영향력,✌️보람


단순히 쓰레기 줍는 것만으로 이 세상의 큰 변화를 지금 당장 일으킬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활동을 지속하면서 구성원 개개인이 영향을 받고, 또 역으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더운 날 밖에 나가서 쓰레기를 줍는 일에 회의적인 생각을 가졌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활동하고 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지구가 당면한 큰 문제에 책임감을 가지고 서서히 변화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을 때의 성취감과 기쁨은 이 활동에 참여한 모든 맥킨리안이 얻을 수 있었던 큰 수확이었죠.​


앞으로도 맥킨리라이스는 사내 플로깅 문화를 계속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동안의 활동과 이에 관한 맥킨리안의 생각들을 중점적으로 다뤄보았는데요. CSR 활동에서 생긴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