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롭 스토리
2024년 12월 26일
해외 채용이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에 필요한 이유 - 글로벌 SW 협력의 밤
글로벌 협력, 함께하는 미래
최근 국내 기업들의 SW 개발자 채용난이 심화되면서, 해외 우수 인재 채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SW 인재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보다 쉽게 글로벌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레드롭은 2018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현재 400만 명의 지원자를 보유하며 인도의 우수한 IT 인재들을 한국과 미국의 기업에 연결하는 글로벌 HR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의 파트너로 선정되어 프로그램의 운영사로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인재 채용을 지원해왔습니다.
지난 주에 개최된 ‘글로벌 SW 협력의 밤’ 행사는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해외 인재 채용이 기업 성장의 새로운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습니다. 레드롭은 이 자리에서 해외 인재 채용의 중요성과 성공 사례를 발표하며, 참여 기업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눴습니다.
왜 해외 인재 채용이 필요한가?
이번 행사에서 레드롭의 석승현 부대표님은 "왜 해외 인재 채용이 필수인 시대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시작에 앞서 석승현 부대표님은 국내 SW 인재 구인난의 심각성을 짚어보았습니다. 중소기업 SW전문인력 채용·유지 어려움 정도를 보면, '어렵다'가 75.4%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보통이다' 22.5%, '쉽다' 2.1%로 나타났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인구 구조의 변화입니다. 한국은 매년 50만 명씩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며, 203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300만 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서울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러한 인구 감소는 내수시장 축소로 이어지며, 이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투자 매력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진출,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실제로 2021~2024년 사이 주요 스타트업들의 기업 가치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유니콘 기업들의 경우 기업가치가 절반 이상 감소했으며, 성장단계에 있는 중견 스타트업들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 유치를 위한 미래 가치 창출이 필수적인 스타트업들에게 해외 시장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낮은 비용으로 해외 시장을 두드리고 기업의 미래 기대값을 높이는 것이 핵심 전략이며, 원격 기반으로 글로벌 팀을 구축하면 현지 법인 설립 없이도 이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레드롭은 이러한 원격 조직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EOR(Employer of Record)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레드롭과 함께한 글로벌 인재 채용 성공 사례
특히 올해 우수 사례로 선정된 맘스테이는 레드롭을 통해 인도의 마케터를 채용하여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트의 경우, 레드롭을 통해 인도 개발자와 마케터를 채용해 영문 사이트를 개발하고 해외 마케팅팀을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일본과 미국 시장 진출, 그리고 Pre-A 시리즈 투자 유치까지 성공했습니다.
이번 ‘글로벌 SW 협력의 밤’은 단순한 성과 공유를 넘어, 해외 인재 채용이 기업 성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습니다. 특히 행사 이후 진행된 네트워킹 시간에서는 실제로 글로벌 인재 채용을 고려 중인 많은 기업들과 직접 소통하며, 각 기업이 겪고 있는 구체적인 어려움과 고민들을 깊이 있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원과 해결책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