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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가장 똑똑하게 활용하는 플랫폼, 레드롭이 100배수의 지원자를 걸러내는 5단계 노하우

June 17, 2021

지난 화에서는 왜 인도에서 회사에 ‘알맞은’ 개발자를 찾는 것이 어려운지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이번 화에서는 채용 단계에서 인도의 특성을 고려하여 고안한 맥킨리라이스만의 채용 단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리고 자 합니다.

개발자 천국인 인도답게, 5명을 채용한다고 채용공고를 올리면 적어도 100배수의 인원인 약 500명 이상이 지원합니다. 이제 맥킨리라이스의 전문적인 채용 단계를 거쳐 이 500명의 인원을 어떻게 5명으로 추릴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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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지원자 걸러내기 (HR compatibility Round)

맥킨리라이스만의 채용 단계 STEP 01

(1) 채용공고 포스팅 - 100배수의 지원


첫 번째 단계로, 인도 구직자들이 사용하는 채용 플랫폼에 맥킨리라이스 클라이언트들이 요구하는 조건을 포함하여 채용공고를 포스팅합니다. 클라이언트의 요구 조건은 주로 경력, 예상 연봉,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 등이 있겠지요.

미국 기반의 사이트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인도의 구직자들이 많은 링크드인(Linkedin)부터 스타트업 기반 채용 및 헤드헌팅 전문 사이트인 엔젤리스트(AngelList), 한국의 잡코리아나 사람인과 같은 채용 플랫폼인 나우크리(Naukri) 등의 플랫폼으로 지원자들이 채용공고를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맥킨리라이스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플랫폼 커리어챗(CareerChat)​도 많은 인재들이 모이는 허브가 되어주고 있죠.

(2) 타입폼으로 지원 - 허수 80%를 걸러내자


여러 채용 플랫폼에 포스팅된 맥킨리라이스의 채용공고를 클릭하면, 지원자들은 포지션별로 인터넷 설문조사 툴인 타입폼(Typeform)을 통해 직접 본인의 경력, 예상 연봉, 현재까지의 공직 기간 등을 입력하는 페이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지원자들은 이러한 기본 정보에 대해 입력(약 5분 소요)한 후, 이력서를 업로드해야 합니다.

메일이나 사이트를 통해 이력서를 수령하는 우리나라의 방식과는 매우 다른 낯선 방식이죠. 이러한 방식으로 지원자들에 대한 기본 정보를 수집하는 이유는 인도 구직자 특성상 채용공고에 적혀 있는 요구 조건을 잘 읽지 않거나, 읽었더라도 본인이 해당 사항이 없는 경우에도 무작정 지원하고 보는 경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CV를 하나하나 펼쳐보며 스크리닝 하는 것보다, 타입폼에 입력된 기본 정보를 통해 1차적으로 클라이언트의 요구 조건과 일치하지 않는 지원자들을 “효율적으로” 걸러낼 수 있는 수단으로 고안해낸 방법입니다.

(3) 지원자의 정량 정보 시트화 (CV Shortlisting) 및 유선 연락 (HR Calling)


타입폼에서 허수를 제외하고 요구 조건과 일치하는 모든 지원자들에 대하여 맥킨리라이스에서는 엑셀파일 형식으로 모든 기본적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합니다.


이후, 이 지원자들에 대해 유선으로 전화 연락을 통해 채용의 다음 단계인 ‘자동화 시험’에 대하여 안내합니다. 명목상으로는 채용절차 안내 전화이지만, 실질적으로 이 유선 연락 단계에서는 간단한 1차 면접의 기능이 함께 이루어지기에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원자들에게 우리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 맥킨리라이스에서 하게 될 업무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지원자에게 회사에 대한 신뢰감과 평판을 어필하는 작업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또한 이와 동시에 지원자들의 기본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가늠할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를 평가할 수 있게 되죠.

놀라운 사실은, 위의 타입폼 및 유선 연락의 단계만을 거쳐도 지원자들의 약 80%가 걸러진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지원자의 80%가 기본적인 요구 조건조차 일치하지 않거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데 지원한다는 뜻이죠. 몇백 명의 이력서를 하나하나 읽으며 스크리닝 하는데 그중 80%가 허수라고 생각해 보세요! 타입폼 형식을 통한 1차적 스크리닝 후의 유선 연락은 이러한 시간 낭비를 줄여주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유선 연락 시, 뛰어난 CV를 가진 사람들-경력 및 능력상 상위 5%의 지원자-에 대해서는 시니어 멤버들이 직접 전화 안내를 통해 자동화 시험을 면제하고, 바로 다음 단계인 ‘코딩 시험’을 안내합니다. 능력 있는 지원자에 대해서는 채용 절차에서 혜택을 주어 좀 더 맥킨리라이스에 입사하고 싶도록 하는 것이죠. 또한 회사에 대한 매력 어필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기도 합니다.

메일을 통한 자동화 시험 공지 (Mass Mailing to Erroneous Inbounds)

맥킨리라이스만의 채용 단계 STEP 02


유선연락 후, 대상자들에게 단체 메일을 통해 3단계 절차인 자동화 시험을 볼 수 있는 링크를 전달합니다. 이 경우 메일을 한 번만 보내면 응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험 종료 72시간 전, 48시간 전, 24시간 전에 각각 공지 메일을 재송부합니다.

보통 남아있는 지원자들의 약 50%가 시험에 응시하지 않습니다. 즉, 시험에 응시할 의지가 없는 지원자들은 2단계에서 걸러지는 것이죠.

자동화 시험 (Review of Vervoe)

맥킨리라이스만의 채용 단계 STEP 03


자동화 시험은 한국에서의 적성검사와 유사한 간단한 테스트입니다. 이 시험은 영어로 간단한 라이팅이 가능한지를 평가하기 위해 본인이 어떤 포지션에서 일하고 싶은지에 대한 간단한 작문을 요구하고, 논리 및 사고력 테스트 및 개발적 사고방식이 가능한지를 보기 위한 기본적인 코딩 테스트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기본 코딩 실력을 포함한 지성 시험으로 이루어진 해당 시험의 난이도는 높지 않으나, 이 자동화 시험의 단계는 기본적으로 지원자가 회사에 입사하고자 하는 의지와 기본적인 업무 이해도를 갖추었는가를 평가하기 위한 좋은 수단입니다.

즉, “이상한 지원자를 걸러내는” 단계와 “더 좋은 지원자를 선별하는” 단계의 중간단계 역할을 해 주죠. 자동화 시험을 통해 또 남은 지원자들의 40~50% 정도가 탈락하게 됩니다. 3단계까지 통과한 지원자들은 본격적으로 더 좋은 실력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에 따라 경쟁하게 됩니다.

코딩 시험 (Scheduling Tech round interview)

맥킨리라이스만의 채용 단계 STEP 04


자동화 시험을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맥킨리라이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개발자들이 직접 코딩 시험을 봅니다. 클라이언트 측에서 요구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경력에 대한 시험으로서 40분~1시간 정도 진행되며, 가장 중요한 개발 능력에 대한 테스트인 만큼 회사의 개발팀장급 인도 현지 인원들이 직접 대면하여 진행합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Google Meet을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딩 시험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아 통과한 인원들에 한해 잡 오퍼를 하게 되는 과정인 만큼, 시험에 임하는 태도, 경력, 논리적인 사고력, 지식적 역량 및 문제해결능력 등 다양한 기준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면접을 위한 인원을 추려내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최종 선발 인원의 2~3배수 정도의 인원이 추려지며, 이 단계야말로 “더 좋은 지원자를 선별하는” 가장 결정적인 단계가 됩니다. 해당 인원에 대한 정보를 맥킨리라이스의 클라이언트에게 전달하면 클라이언트는 다음으로 마지막 면접을 진행할지 여부를 선택합니다.

클라이언트 최종 면접 (Making Offers)

맥킨리라이스만의 채용 단계 STEP 05


클라이언트는 맥킨리라이스가 앞의 4단계의 선발 과정을 통해 추린 인원 중 프로젝트에 투입하고 싶은 지원자에 대하여 직접 면접 과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최종 면접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경우, 클라이언트는 4단계의 코딩 시험 과정까지만 거쳐 최종 선발자를 선발할 수도 있죠.

현지에서 쌓은 경험으로 이룬 '빅데이터'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이 맥킨리라이스를 신뢰하는 이유


이렇게 맥킨리라이스에서 500명 중 가장 우수하고 적합한 5명의 지원자를 추려내는 5단계의 채용 시스템을 살펴보셨습니다. 대략 이러한 5단계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 산술적으로 필요한 기간은 약 한 달 반 정도가 걸립니다.

각각의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요구 조건에 맞게 채용 단계들의 상세 내용들이 변동되기 때문에 셋업 기간까지 합치게 된다면 두 달 정도 걸린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맥킨리라이스는 지속적인 채용 과정의 효율화를 통해 해당 기간을 한 달 이내로 줄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지속적인 전문화를 진행하고 있죠.

지난 화에서 말씀드렸듯, 인도의 채용 과정은 한국의 그것과는 매우 다르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인도의 채용 문화가 한국과 매우 다르기 때문에, 맥킨리라이스는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에게 신뢰도를 쌓고 수많은 지원자들 중 가장 “알맞은”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한 전문성을 쌓아왔죠.

인도 개발자 채용을 고민하고 계시는 중소, 중견기업 CEO 독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진 맥킨리라이스에서 현지에서 수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도움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